메리골드 노트

청사포에서 천천히 쉬어가기 좋았던 공간, 심미안 🌿

메리골드 🌼 2026. 5. 23. 18:09

slow day 🌿


안녕하세요 :)
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록,
메리골드Note입니다 🌼

며칠 전, 님편과 함께 청사포에 다녀왔어요.

청사포는 갈 때마다 느끼지만
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느려지는 동네 같아요.

파도 소리도 천천히 들리고,
캡슐열차 지나가는 풍경도
괜히 오래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🌊

특별한 계획 없이
그냥 바다 보면서 걷고 싶어서 갔던 날이었는데,
오랜만에 마음까지 조금 쉬어간 하루였습니다.


🌊 바다를 따라 천천히 걷던 시간


청사포 바다는
유난히 조용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.

하얀 등대와 파란 바다,
그리고 천천히 지나가는 캡슐열차까지.

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까
복잡했던 생각들도 조금씩 정리되는 기분이었어요.

가끔은 어디를 많이 가는 것보다
이렇게 천천히 걷는 시간이 더 필요한 날도 있는 것 같아요 🌿


🌿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던 심미안


청사포 골목 안쪽에 있는 심미안.

들어가자마자
따뜻한 나무 향과 잔잔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.

햇살 들어오는 창가 자리도 편안했고,
전체적으로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.

시끄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라
괜히 마음도 같이 조용해지는 느낌 🌿


🍵 말차빙수와 말차 한


제가 주문한 건 말차빙수와 말차와 다과세트였어요.

많이 달지 않고
은은하게 퍼지는 말차 향이 참 좋았고,
함께 나온 디저트도 정갈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어요.

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
말차를 직접 저어주시면서 설명해주시던 시간이었어요.

어떤 향을 먼저 느끼면 좋은지,
어떻게 마시면 더 부드러운지
차분하게 설명해주시는데
그 시간마저도 참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고요 🌿

급하게 먹고 마시는 시간이 아니라
잠시라도 천천히 쉬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어요.


🌼 천천히 쉬어간 하루


청사포는 바다를 보는 동네라기보다
바다를 들으며 걷게 되는 동네 같아요.

그리고 심미안은
그 풍경 속에서 잠깐 쉬어가기 좋았던 공간이었고요.

아무것도 특별하지 않았는데
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.

님편과 함께
오랜만에 천천히 쉬어간 시간이었습니다 🌊


🌼 메리골드 노트 한 줄


좋아하는 햇살 속에서 천천히 쉬어간 하루 🕊️